라치오의 감독 이고르 투도르는 이번 주 안필드에서 있었던 바이럴 순간에 대해 웃으며 해명했다. 리버풀이 스퍼스와 경기하기 전, 그가 토트넘의 기술 이사 알란 딕슨을 터치라인에서 껴안았던 것을 기억하는가? 모두가, 정말 *모두가*, 그가 딕슨을 리버풀의 차기 감독 아르네 슬롯으로 착각했다고 생각��다. 투도르 자신도 인터넷이 그 일로 난리가 났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누구를 껴안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고 주장한다. 아마도.
사실 투도르와 딕슨은 인연이 있다. 그들은 2020-21 시즌 투도르가 안드레아 피를로의 보조 코치였을 때 유벤투스에서 함께 일했다. 그래서 그 포옹은 단지 두 옛 동료가 우연히 만난 것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황한 딕슨과 환하게 웃는 투도르의 모습, 그리고 세상이 라치오 감독이 슬롯을 맞이하고 있다고 확신하는 모습은 순금과 같았다. 그리고 투도르는 언제나 그렇듯이, 행운의 부적처럼 "아르네" 포옹을 계속할 수도 있다고 농담까지 했다. 그는 지금 라치오와 함께라면 모든 행운이 필요할 것이다.
**라치오의 유럽 드림은 위태롭다**
라치오의 이번 시즌은 롤러코스터 같았다. 특히 투도르가 3월에 부임한 이후 더욱 그렇다. 그들은 세리에 A에서 59점으로 7위에 앉아 있으며, 로마에 단 1점 뒤져 있다. 유럽 진출권을 놓고 다툴 때 이는 엄청난 차이다. 이탈리아 상위 5팀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고, 6위는 유로파리그에 진출한다. 7위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진출하는데, 솔직히 라치오의 역사에 비하면 참가상처럼 느껴진다. 그들은 작년에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아래에서 74점을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한 발짝 물러선 셈이다.
투도르는 3월 18일 사리 감독을 교체한 이후 세리에 A에서 5승 2무 2패로 괜찮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는 첫 리그 경기에서 유벤투스를 1-0으로 이기기도 했다. 하지만 두 번의 패배는 치명적이었다. 4월 6일 더비 델라 카피탈레에서 로마에게 1-0으로 패했고, 5월 12일 엠폴리에게 2-0으로 패했다. 이 잃어버린 승점들이 그들의 더 높은 순위를 좌우할 수도 있다. 그들은 또한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에서 유벤투스에게 합계 3-2로 패했다. 홈에서 2차전 2-1 승리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그들을 쉽게 제압했다. 2차전 3-0 대패로 합계 3-1 탈락이 확정되었다.
그들의 마지막 두 세리에 A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5월 19일에는 이미 92점으로 스쿠데토를 확정한 인터 밀란 원정을 떠난다. 그리고 5월 26일에는 세리에 A 잔류를 위해 싸우고 있는 사수올로를 홈으로 맞이한다. 사수올로는 현재 29점으로 19위에 있으며, 안전지대와 2점 차이다. 이것은 쉬운 시즌 마무리 산책이 아니다. 인터는 챔피언이지만 홈에서 지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사수올로는 목숨을 걸고 뛸 것이다.
내 생각은 이렇다: 라치오는 치로 임모빌레의 전성기 득점력을 그리워한다. 그는 이번 시즌 30경기에서 단 7골을 기록했는데, 2019-20 시즌 27골로 골든 부츠를 차지했던 것과는 거리가 멀다. 주전 공격수로부터 꾸준한 득점이 나오지 않고 있다. 만약 그가 12-15골만 넣었더라도 라치오는 지금쯤 5위나 6위에 편안하게 앉아 있었을 것이다.
나는 라치오가 인터와 무승부를 기록하고, 사수올로를 간신히 이길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것으로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확보하는 6위를 차지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하지만 긴장감 넘치는 마무리가 될 것이다.